[메디소비자뉴스=김은지 기자] 대웅제약 계열사인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골형성 촉진 단백질인 'rhBMP-2'와 골이식재가 융합된 의료기기(척추 및 골절 치료) '노보시스'가 국내 처음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노보시스는 요추유합술 및 외상성 팔ㆍ다리 급성골절에 적용하는 rhBMP-2를 주성분으로 한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골이식 전반에 사용 가능한 'rhBMP-2 바이오융합의료기기'라는 것.

서울대병원ㆍ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8개 의료기관에서 심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이 있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환자의 뼈 이식보다 빠르고 높은 골유합률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현승 사장은 "일반적으로 척추수술은 자기 뼈를 이식하는 방식인데, 노보시스를 사용하면 자가골 이식과 비교시에도 뼈가 더 빨리 잘 붙고 통증, 합병증을 감소시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 흡연자,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낮은 환자들이 재수술이나 합병증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보시스는 척추 및 골절 치료 용도로 7월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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