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대림동 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열린 이동엽 작가 작품전 오프닝 행사에서 이기성 안국약품 본부장, 이 작가,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오른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디소비자뉴스=김은지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는 지난 5일부터 이동엽의 개인전인 'The Body Trans-organism'전(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작가는 회화, 영상, 입체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있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전시 오프닝엔 주처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해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작가는 유년 시절에 질병으로 잃어버린 오른쪽 다리로 인체의 불완전한 모습과 정체성, 타인과의 심리적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작업의 첫 모티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유기체로서의 인체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갤러리AG 관계자는 "이 작가는 인간의 몸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예술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설치미술(오브제), 공간 프로젝션, 영상뿐 아니라, 최근 페인팅에 주력하며 다양한 장르로 주제를 입체적이고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인전은 8월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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