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병원과 학교 등 집단시설의 결핵 감염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5년~2017년 6월) 7932건으로 증가세다. <표 참조>

연도별론 2015년 2693건, 지난해 3502건으로 늘어났고 올 상반기(1~6월) 만해도 1791건으로 집계됐다.

시설별(올 상반기 기준)론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은 감염 건수(590건)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직장 491건, 교정 및 사회복지시설 302건, 학교 288건 등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이처럼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결핵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는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년~2017년 6월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현황 <자료 : 정춘숙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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