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은지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대표 천종윤)은 미국 베크만쿨터사와 지난 2014년 11월 체결했던 분자진단 제품 개발 및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21일 공시에서 밝혔다.

씨젠은 베크만쿨터의 모회사인 다나허가 베크만쿨터가 최근 분자진단 사업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더 이상 계약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계약 해지 사유를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 해지는 베크만쿨터의 일방적 결정 및 통보에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기술이나 제품 개발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 배상에 대해 상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한 경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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