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올 상반기(1~6월) 국내 상위제약사 간판 품목들 가운데 상승률은 비타민제 메가트루(사진ㆍ유한양행)였고, 최고 매출은 비리어드(사진ㆍ길리어드)로 나타났다.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각 사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도입 품목을 포함한 전문약과 일반약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표 참조>

유한양행이 도입해 판매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805억1400만원의 처방액으로 주요 품목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타민제인 메가트루는 57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성장해 5개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당뇨치료제인 트라젠타는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한 522억4800만원, 비타민제 삐콤씨는 33.9% 상승한 65억6700만원, 일반약 진통소염제 안티푸라민은 28.6% 상승한 98억1400만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주요 제품들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고혈압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은 상반기 269억78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5% 상승했고,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24억2000만원의 처방액을 각각 기록했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99억2400만원,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구구는 전년 대비 2.4% 하락한 97억6400만원의 처방액을 각각 올렸다.

대웅제약은 피로회복제 우루사가 전년 대비 28.2%의 성장률을 보이며 396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타민 임팩타민은 전년보다 10.5% 성장한 112억9800만원, 고혈압치료제 세비카는 전년비 6.7% 성장한 322억2000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고혈압치료제 올메텍과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은 각각 18.1%, 6.5% 감소했다.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는 전년 대비 13.6% 상승한 576억4100만원,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은 전년보다 6.0% 성장한 209억8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는 전년 대비 1.4%(196억6800원) 상승했다.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의약품 스티렌은 101억1900만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대비 38.6% 하락했다.

이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출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논은 전년 대비 18.8% 하락한 88억2200만원, 항혈전제 플라비톨은 전년비 12.5% 하락한 107억7100만원의 처방액을 각각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상위제약사 주요 품목들 매출 현황 <자료 : 각 사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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