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고지혈증ㆍ고혈압 치료 복합제 ‘리바로브이’(사진ㆍ성분명 : 피타바스타틴+발살탄ㆍJW중외제약)가 돌풍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를 기반으로 한 리바로브이는 지난 2015년 5월 출시 후 매년 처방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내년 100억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리바로브이의 처방액은 2015년 10억, 지난해 43억에서 올 상반기(1~6월) 33억을 기록했다.

올 6월까지 월평균 처방액은 5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7억ㆍ월 2억8000만원) 대비 2배 가까이 뛰었다. 7월들어선 7억 처방액을 기록,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리바로브이는 일본에서 도입한 피타바스타틴(리바로)을 기반으로 만든 스타틴 계열 복합제로,고공행진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안전한 것이 입증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고지혈증에 가장 많이 쓰이는 스타틴 계열 약물은 당뇨병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약점인데,리바로브이는 임상에서 당뇨 위험을 낮춘 것으로 입증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바로브이가 당뇨환자에게 안전한 복합제로 입증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타고 있다“면서 ”내년엔 100억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고혈압ㆍ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연간 100억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으론 10년 전 출시된 카듀엣(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ㆍ화이자), 로벨리토(이베르살탄+아토르바스타틴ㆍ한미약품ㆍ2013년 출시), 올로스타(올메살탄+로수바스타틴ㆍ대웅제약ㆍ2014년 출시),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ㆍ유한양행ㆍ2015년 출시)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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