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급여 관련 심사 전문인력이 대거 보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직제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에 따르면 보장성 확대 정책에 맞춰 심사인력이 현재 1540명에서 1610명으로 70명 가량 증원된다.

직급별론 3급 11명, 4급 이하 57명 등이 보강된다.

심사평가원은 연말까지 이같이 심사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들 심사인력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비해 급여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미용 및 성형 등 치료와 무관한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단계적으로 급여화하기로 했다.

이들 인력은 전면 급여화뿐 아니라 치매국가책임제와 의료전달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서도 실무진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심사평가원은 설명했다.

심사평가원은 심사인력 외에 행정직과 전산직도 30명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직제 규정 일부개정안을 5일 공고했다.

           심사평가원 원주 본원 <메디소비자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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