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개발 중인 먹는 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JP-2266'은 이번에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2년 간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국내 임상 1상 및 글로벌 임상 승인을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저분자 화합물인 JP-2266은 기존 인슐린 주사제의 저혈당 위험과 주사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인슐린을 대체하거나 인슐린과 병용으로 사용해 인슐린 사용량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비인슐린)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 신약에 대해 270억달러(30조원)의 인슐린 시장에서 20% 이상 점유 목표를 세우는 등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김정민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JP-2266'이 전임상 효능을 입증하며 차세대 먹는 1형 당뇨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며 "당뇨환자에 대한 인슐린 주사 투약의 불편함과 저혈당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성공적인 전임상ㆍ임상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