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보령제약그룹이 오는 10월1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이번 창립 60주년은 기업으로서도 ‘환갑’이란 연륜적인 의미가 있지만,창업자 김승호<사진> 회장에게 더욱 각별한 기념일로 안팎서 인식되고 있다.

창립 기념일은 10주년,50주년,100주년 주기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보통인데,이번 창립 60주년에 더욱 각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는 내부의 전언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에 있는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국내 전직 임직원들까지 모조리 초청해 창립 기념일을 전후해 2차례에 걸쳐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25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초청된 전 세계 해외파트너사 관계자들과 김 회장이 저녁 만찬을 갖는다.

특히 전국 60여개국에 진출한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글로벌 성공에 기여해온 카나브 해외파트너사들이 이번 행사의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립 기념일이 추석 연휴에 끼어있어 창립 기념일 행사는 오는 10월10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열린다.

이날 김 회장을 비롯한 현 임직원들과 국내 전직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대대적인 창립 회포를 풀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창립 60주년 행사는 김승호 회장의 ‘제약 60년사’를 총정리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창립 60주년 행사는 85세라는 김 회장의 고령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김 회장은 지금까지 회사를 키워온 전현직 임직원들,해외파트너사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감사를 표시하고,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때문에 이번 창립 60주년은 김 회장의 제약 인생을 돌아보고,임직원들과 회포를 나누는 얘뜻한 의미도 갖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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