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시작한 다이어트지만 누구나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잘 해오던 식사조절과 운동을 중도하차 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 그 위기의 순간을 잘 넘길 수 있는 나만의 비법을 가져보자.

엔젤다이어트의 강재학 대표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 다이어트로 살이 빠졌거나 몸매가 예뻐진 연예인들의 before/after 사진을 보거나, ‘1시간 운동하면 미래의 남편이 바뀐다’는 등의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다이어트 포기 유혹을 이겨내는 다양한 비법을 들어본다.

△포토파 = 다이어트로 살이 빠졌거나 몸매가 예뻐진 연예인들의 before/after 사진을 보거나 멋진 몸짱 연예인들의 사진을 다이어트 도우미로 활용하는 이들이다.

반대로 뚱뚱한 사람의 사진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충격요법을 주거나 본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반라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다.

△문구파 = 유혹을 잡아줄 강력한 메시지의 문구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1시간 운동하면 미래의 남편이 바뀐다’, ‘지금의 한 숟가락이 평생을 좌우 한다’ 같은 문구를 냉장고문이나 방문에 여기저기 붙여놓고 보는 것.

종이위에 먹고 싶은 음식을 그린 후 밑에 칼로리를 적고 엑스 표를 치는 경우도 있고, ‘일기를 쓴다’, ‘오래된 앨범 속의 사진을 본다’, ‘게임을 한다’, ‘채팅방에서 수다를 떤다’는 식욕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스크랩해서 붙여놓는 이들도 많다.

△상상파 = 다이어트 성공 후에 입을 옷과 쇼핑하면서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을 맘껏 입어볼 수 있는 상상을 하면서 행복에 빠지는 유형이다. 애인 앞에서 날씬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나타나는 상상도 도움이 된다.

△딴청파 =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는 방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찾아서 하거나 다른 집중꺼리를 찾는다. 만화를 본다거나 십자수나 뜨개질, 모형비행기를 만드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여성들의 경우 팩이나 마사지를 하고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고 남성들은 헬스클럽을 가거나 운동을 하는 이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먹자파 = 먹고 싶은 음식을 질릴 때까지 먹고, 먹은 만큼 운동을 더 하거나 식욕을 잊게 하는 껌이나 얼음, 생다시마를 먹는 것. 귤 껍질차의 경우 떨떠름한 맛 때문에 입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양치나 가그린을 하거나 수건 등을 입에 악물고 있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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