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 유명인사들이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사진>에 참여해 화제다.

이번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대표의원 전현희, 김상희)이 주관하고, 대한이식학회(이사장 조원현)와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가 후원한 공익 캠페인으로 장기기증을 활성화시키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민주당 전현희 의원, 대한이식학회 조원현 이사장,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 산악인 박영석 대장, 사진작가 오중석, 디자이너 최범석, 영화감독 이정범, 배우 윤손하, 배우 김사랑, 마술사 노병욱 등 사회 각 분야 유명인사 10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기기증 생명나눔 메신저’로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 릴레이’에 참가하게 된다. 장기기능 생명나눔 메신저 10인은 이미 장기기증 희망 서약을 했거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희망 서약에 동참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 생명나눔 메신저’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1명의 장기기증자가 9명의 장기이식 대기자를 살릴 수 있다는 ‘1 save 9’ 의미를 살려 총 10명의 메신저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 시작에 앞서 ‘장기기증 생명나눔 메신저’ 10인은 지난 9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는 MBC 무한도전 사진작가로 활약한 오중석 작가가 촬영을 담당했으며, 뉴욕이 주목한 디자이너 최범석 씨가 화보촬영을 위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티셔츠’ 디자인에 나서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 릴레이’는 4일부터 29일까지 총 4주간 ‘장기기증 생명나눔 메신저’ 10인을 시작으로, 각 메신저가 매주 2인에게 장기기증을 알리고 장기기증 희망 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 진행상황은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 홈페이지(www.treeoflife.or.kr)를 통해 매주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캠페인 트위터(www.twitter.com/TOLcampaign)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이식학회 조원현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지인에게 추천을 받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 직접 추천을 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공유되고 나아가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우리나라 1만8천 여명의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꾸준히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면서 “한국노바티스는 ‘Caring & Curing’의 기업이념처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지난 3년간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엔제리너스커피, 박영석탐험문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우리나라 장기이식 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9 대한민국PR대상’ 공공문제부문 우수상 및 국제PR협회(IPRA) ‘골든월드어워드2010’ 기업의 사회공헌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는 대표적인 장기기증 공익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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