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JW중외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림제약이 올해 '우수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됐다.

이들 제약사 3곳은 보건복지부가 17일 서울 강남 라마다호텔에서 주최하는 '혁신형 제약사 성과보고회'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다.

복지부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미국, 일본과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표적항암제와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데다 필수약인 수액제를 지속적으로 생산 및 공급해 공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일본계 다국적제약사론 드물게 국내 공장을 가동하며 아시아(12개국)와 유럽연합(EU)에서 우수의약품제조ㆍ품질관리기준(GMP)을 취득, EU 21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림제약은 미국에 유통 판로를 두고 생산 기반 선진화 노력과 함께 수출액이 해마다 크게 증가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혁신형 제약사는 연구ㆍ개발(R&D) 투자 실적 및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기업이 인증되고 있다. 인증되면 정부 R&D 사업 우선 참여, 금융 및 세제 지원, 약가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인증된 혁신형 제약사는 45곳이다. 혁신형 제약사의 의약품 R&D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4000억원으로 매출 대비 12.6%이며, 수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제도 시행 이후 5년간 연평균 16.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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