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대한뉴팜(대표 배건우)은 위장관 운동 조절제(일반약) '탐부틴정'(성분명 : 말레인산트리메부틴)이 러시아에서 연매출 50억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탐부틴은 지난해 러시아 의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 의약품을 결정하는 러시아 파마 어워드에서 우수약으로 선정됐고, 일반약으론 드물게 12월부터 전국적인 TV 광고도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4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탐부틴에 이은 주사제와 항생제, 경구제 등의 의약품도 등록, 러시아에서의 성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뉴팜은 올해부터 러시아뿐 아니라 몽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진출하고 있다"며 "자사 웰빙약의 강점을 살려 내년부터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러시아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65억달러(18조700억원)로 총 GDP의 1.3%를 점유하고 국민 1인당 연간 의약품 지출비는 약 115달러(12만6000원)를 기록, 그 중 조제약이 61.1%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의사 처방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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