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은지 기자] 이문규<사진> 성균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이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2021년까지다.

이 교수는 2년 간 서태평양지역 회장으로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당뇨 예방과 올바른 치료, 합병증 예방과 연구 증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국내 의료 전문가들의 오랜 헌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력 및 시설을 구축해 오늘날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전 세계 당뇨인들을 위해 당뇨 예방 및 관리 영역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국제당뇨병연맹은 국제연합(UN)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을 받는 국제 의료단체로, 170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편 대한당뇨학회는 국제당뇨병연맹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당뇨병학회 학술대회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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