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제약사들의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들이 TV홈쇼핑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요 홈쇼핑 3개사(CJㆍGSㆍ롯데)가 지난해 12월1일~올 1월1일까지 공개한 '인기 상품(화장품) 모음'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을 비롯해 일동제약의 ‘퍼스트랩’, 동화약품의 ‘당케피피크림’, 대웅제약의 ‘이지듀크림’, 한국오츠카의 ‘우르오스’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아래 표 참조>

이는 기능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제약사 화장품들이 공개된 홈쇼핑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국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는 2015년 출시돼 1년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 500만개를 돌파했다. 주성분 센텔라의 피부재생효과를 내세운 이 제품은 GS홈쇼핑의 지난해 히트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웅제약이 2016년 론칭한 이지듀는 지난해 판매 기준 롯데홈쇼핑 뷰티 카테고리에서 크림 부문 1위에 올랐다.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이지듀ㆍ퍼스트랩ㆍ센텔리안ㆍ당케피피ㆍ셀큐어ㆍ우르오스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이지듀ㆍ퍼스트랩ㆍ센텔리안ㆍ당케피피ㆍ셀큐어ㆍ우르오스

지난해 10월 안티에이징 기능이 강화된 ‘이지듀 DW-EGF 크림 프리미엄(시즌2)'을 출시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엔 피부재생을 돕는 상피세포인자(EGF)가 함유됐다.

작년 7월 롯데홈쇼핑에서 론칭해 전량 매진된 바 있는 일동제약의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는 프로바이오틱 성분을 앞세워 피부진정과 피부장벽강화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작년 8월 론칭한 동화약품의 당케피피크림은 자연유래 단백질 ‘액토인’의 주름ㆍ탄력ㆍ장벽강화ㆍ보습 기능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한국오츠카의 남성전용 화장품 우르오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셀큐어도 같은 기간 인기를 끌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에선 제품력에 만족해 재구매하는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기능성 화장품을 좋아하는 제약사의 화장품과 맞아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홈쇼핑 인기 제약사 화장품 〈자료 : 각 홈쇼핑 집계〉
주요 홈쇼핑 인기 제약사 화장품 〈자료 : 각 홈쇼핑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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