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12호 국산신약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성분명 : 펠루비프로펜ㆍ사진ㆍ대원제약)이 지난해 13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로 평가받는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출시 9년 만의 일로,현재 출시된 국산신약 28개 중 8번째로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했다.

2008년 골관절염치료제로 출시된 펠루비는 월 처방액이 1억원에도 못 미쳤으나 2015년 서방정을 장착한 이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처방액이 2015년 57억원, 2016년 85억원에서 지난해 8월부터 월 1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예약됐다.

지난해 처방액(135억원)은 전년(85억원) 대비 무려 59%나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펠루비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하는 데는 9년이 걸렸다면서 “복약 순응도와 환자 편의성을 개선시킨 서방정을 장착한 것이 비결로 보인다"고 말했다.

펠루비는 지난해 9월 해열 적응증까지 추가돼 당분간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펠루비가 100억대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것은 28개 국산신약 중 항암제 선플라와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이상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동아에스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보령제약), 당뇨치료제 제미글로(LG화학), 항궤양제 놀텍(일양약품), 당뇨치료제 듀비에(종근당)에 이어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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