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CKD-506’이 유럽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인 CKD-506이 유럽 임상 1상 막바지로, 올 상반기 내 유럽 2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으로 개발되고 있는 CKD-506이 유럽에서 임상 1상 2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2상은 빠르면 1분기 안에 진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상 및 1상에서 류마티스관절염뿐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도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며 “기술 수출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CKD-506은 전임상 결과 골 손상 및 염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신약은 류마티스, 궤양성 대장염 등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 염증을 줄이고 면역 조절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혁신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CKD-506은 지난해부터 정부(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로부터 유럽 임상과 관련한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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