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9~2010년 8월말까지 전문직 종사자 중 최고 소득을 신고한 직종은 일반과의사(피부비뇨기과, 산부인과, 안과 제외)로 월 소득 6억9572만5000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변리사가 5억7909만8000원, 산부인과 의사가 5억6036만5000원, 안과의사가 4억5685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18개 전문직종 중 가장 낮은 최고소득은 노무사가 신고한 1977만원이었다.

그러나 평균 월 소득은 1887만4000원으로 안과의사가 가장 높았고, 일반과 의사가 1285만7000원, 산부인과 의사가 1252만8000원, 피부비뇨기과 의사가 1153만3000원, 변호사가 1131만8000원으로 뒤를 이어 의사의 평균 소득이 타 직종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간 4천 곳 이상의 요양기관이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전문직종 중에서도 의사들이 소득 상위그룹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한켠에서는 많은 요양기관 들이 폐업을 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의원급의 수가 주를 이룬다”며 “1차 의료기관의 붕괴는 자칫 국민들의 병을 키우고 나아가 국민 의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성이 있어 보건복지부는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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