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경숙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은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한 난소암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USPSTF(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 보고서가 나왔다.

USPSTF 연구진은 미국, 영국 등에서 2003~2017년에 발표된 연구 논문을 검토했다. 주 검토 대상은 45세 이상 무증상 여성에게서 실시된 선별검사와 무작위 임상시험이었는데 이 범주는 ‘평균 위험도로 간주된다.

측정된 결과 중에는 난소암 관련 사망률, 가양성(false-positive), 수술 및 수술 합병증, 검사의 심리적 효과 및 결과가 포함됐다.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 난소암 사망률은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과 받은 여성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암이 없는 여성들에게 선별검사에는 수술적 합병증이 나타나는 등 오히려 해로웠다.

난소암 발병 사례의 60% 이상이 암이 퍼진 후 진단된다. 그러나 선별검사는 과거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난소암 검진에 더 많은 단점과 잠재적인 해가 있음을 ‘중간 확신’으로 결론지었으며 평균적인 위험을 가진 여성들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논문은 ‘JAMA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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