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日서 국내사끼리 개발 경쟁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日서 국내사끼리 개발 경쟁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8.02.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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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기술 수출로 3상 돌입… 3년 내 3개 출시 전망

[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빈혈치료제 네스프(암젠ㆍ교와하코기린)의 국산 바이오시밀러들이 일본에서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이 순조로워 3년내 국산 제품 3개가 일본에서 출시돼 국내사끼리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네스프는 지난 2015년 11월 특허가 만료됐지만, 아직까지 출시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는 없어 오리지널보다 약가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 일본 시장에서 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특히 이들 국내 제약사들은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일본에 모두 기술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부터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을 개발 중이다.

왼쪽부터 종근당, 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
왼쪽부터 종근당, 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

CKD-11101은 임상 1상이 2년여 만에 종료된 데 이어 지난 2015년부터 3상(2상 생략)이 진행되고 있다.

종근당은 2016년 일본 후지제약과 손잡고 CKD-11101의 현지 출시를 위해 임상(3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CKD-11101은 올해 3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을 4년 전 유럽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3상(2상 생략)을 진행 중이다.

DA-3880은 2015년 일본 산와화학연구소(SKK)에 기술 수출을 통해 일본에서도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일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J-40001’도 임상 3상 단계다.

CJ-40001은 지난해 임상 1상을 2년 만에 끝낸 직후 3상(2상 생략)이 시작됐다.

지난해엔 일본 YL 바이오로직스에 CJ-40001이 기술 수출되며 2~3년내 일본에서의 제품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세대 빈혈치료제인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산 제품들이 임상(3상)이 순조로워 기술 수출된 일본에서 2~3년내 3개가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라며 “이 바이오시밀러는 아직까지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없어 제품이 출시되면 시장 선점과 함께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 네스프 시장은 2조6000억원 규모이며, 이 중 일본은 6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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