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세계 20여개국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인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 EXCO에서 '2010 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 아태지역 연차학술대회(HIMSS Asia10Conference)'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HIMSS)는 인류건강향상을 위한 의료정보와 경영 시스템의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기구로, 현재 세계 각국의 3만명 회원과 4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가입돼 있다. 또한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연례 학회는 의료정보(기기) 관련 전문가 및 정부리더 등 세계 최상의 두뇌가 모여 집약적인 지식교환은 물론 무한한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세계 최대의 국제 행사이다.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2010 연차 대회에는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와 전산전문가, 정부 관계자, 의료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 등 세계 20개국 1000여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정보산업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HIMSS 아시아ㆍ중동 지역 본부 부회장 스티븐 여 씨는 "의료산업의 허브인 대구가 각국 의료산업 전문가들에게 지식교류와 관계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대구의 지역적 접근성과 최첨단 회의 시설은 HIMSS와 같은 국제 행사를 개최하기에 최상의 조건이고, 또한 대구 지역 의료정보(기기) 업체들에게도 한국시장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료정보학회는 의료관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참가자들이 서로 활발히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의 및 교육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美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의료정보부 부장이자 병원정보최고책임자인 마틴 해리스, 영국 빅토리아 대학교 초빙교수이자 英 ASE 컨설팅의 임상구축 부장인 마이클 배인브릿지, HIMSS 부회장 존 호잇 등 의료정보분야 저명인사들이 직접 대구를 찾아 기조연설도 펼칠 예정이다.

학회는 e-헬스의 주요 분야와 IT전략 및 혁신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며, 특히 실용 솔루션에 기반을 둔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또 28~29일 양일 간은 아시아 최초로 의료정보기술 리더십 회담을 개최한다. 이는 의료서비스산업, 의료정보산업 및 관련 정부 기관 관계자들에게 집약적 정보 교환과 네트워킹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직접 전자개인건강기록 생성을 신청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전자개인건강기록을 만들어 쇼케이스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 참가자 접수는 홈페이지(www.himssasiapac.org)에서 진행되며 HIMSS Asia1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정보, 숙박,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대구시내 호텔에서 특별 할인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문의 02)2287-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