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피내용(주사용) 결핵예방(BCG) 백신이 6월 중 공급 재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덴마크산(産) 피내용 BCG 백신이 지난 2일 수입돼 6월 중 공급이 재개되며, 경피용(도장형)은 6월15일까지 무료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들여온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물량은 4만5905바이알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이 진행되고 있다.

1바이알은 10인 분량으로, 총 물량은 약 45만명분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피내용의 공급 중단으로 경피용에 대해 2017년 10월16일부터 8개월간 한시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경피용도 피내용과 같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로 지정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의료계 한 인사는 ""현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경피용 BCG의 한시적 NIP는 공공의료 강화 정책에도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인 1회용인 경피용과 달리 피내용은 10인으로 쪼개써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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