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50)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퇴진했다.

부광약품은 16일 오후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유희원ㆍ김상훈 복수 대표이사 체계에서 유희원 단독 대표이사 체계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상훈 전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재선임됐다.

오너 2세인 김상훈 전 대표는 2015년 사장에서 유희원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 3년 만에 3대주주인 김기환씨와의 갈등 속에 예고없이 도중하차해 그 배경에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은 "옛날부터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맡아온 전통이 있어 이번에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오너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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