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동화약품(대표 유광렬) ‘까스활명수 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18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14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골든 브랜드’로 선정됐다.

골든 브랜드는 산업군별 대표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에 주어지는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말한다.

활명수는 18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으로 개발 이래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큐,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의약외품으로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까스 활(活), 미인 활 등 총 6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작년 매출은 565억원으로 액제소화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5억병이 팔려 이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개발 당시엔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위장병)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活命水)’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취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엔 판매금액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으며 현대에 이르러 성분 보강, 브랜드 리뉴얼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매년 기념판 출시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통해 판매수익금을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활명수 기념판은 지난 2013년 출시 116주년부터 제작돼 2016년 ‘119주년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 기념판’을 비롯해 힙합과 조화로운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을 선보여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활명수가 올해로 121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장수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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