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국내 혼합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Td(파상풍ㆍ디프테리아) 백신에 이어 Tdap(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의 혼합백신 두 번째 작품인 Tdap 백신 ‘GC3111’은 Tdap 백신으론 국내 처음이다.

회사에 따르면 5년간 개발을 거쳐 올 1월 출시된 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에 이어 Td에 백일해가 추가된 Tdap 백신 ‘GC3111’도 2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3111은 임상 1ㆍ2상 막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1ㆍ2상은 2년 전 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GC3111의 임상이 순조로워 올 하반기 2ㆍ3상 착수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접종되는 Tdap 백신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GC3111은 Tdap 백신으론 국내 첫 개발”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Tdap 백신으론 부스트릭스(GSK)와 아다셀(사노피파스퇴르)이 대표적이고, 시장 규모는 연간 13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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