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제약사들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원제약은 콜대원코나나잘스프레이(성분명 : 자일로메타졸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콜대원은 이 회사가 2015년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최초 발매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코막힘, 콧물 등에 쓰이는 콜대원코나나잘스프레이가 출시되면 이 회사의 감기약 라인이 완성되는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액상 종합감기약인 판피린을 캡슐로 변경한 판피린 알파의 상반기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판피린을 감기 토털케어 브랜드로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제 형태가 액상 제형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과 달리 비타민 성분을 추가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콜대원ㆍ판피린ㆍ터비뉴ㆍ무조날ㆍ아로나민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콜대원ㆍ판피린ㆍ터비뉴ㆍ무조날ㆍ아로나민

동아제약에선 바르는 무좀치료제 터비뉴겔의 용기와 제형을 변경한 뿌리는 터비뉴원스 외용액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크림형 제품과는 달리 손으로 바르는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손발톱무좀치료제 무조날에스네일라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조날은 바르는 제품과 스프레이 형태, 먹는 제품까지 출시된 바 있다.

무조날은 무좀치료제 시장에서 메나리니의 풀케어, GSK의 라미실에 이어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무조날에스네일라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른 라인업 확장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동제약의 대표 비타민 아로나민도 아로나민에이엑스의 출시를 통해 아로나민 제품의 라인업 확대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 대비 항산화 성분을 강화한 것이다.

이밖에 올해 출시를 앞둔 라인업 강화 제품으론 한올바이오파마의 유산균제 바이오탑디캡슐, 부광약품의 감기약 타세놀이알서방정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일반약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에 맛는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 출시에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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