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한국형 영ㆍ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가 개발됐다.

이 검사법은 영ㆍ유아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확도를 개선시킨 도구로 질병관리본부가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합작한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를 이달(4월)부터 영ㆍ유아 건강검진에서 개정된 '한국 영ㆍ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K-DST)'를 활용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 도구는 대근육 운동 및 소근육 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추가질문 등 8개 영역, 20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2차 건강검진(생후 9∼12개월)부터 7차 건강검진(생후 66∼71개월)을 받는 182만명에게 적용된다.

자녀 건강검진을 앞둔 부모는 건보공단의 '건강IN' 사이트에서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파악할 수 있고, 인쇄 또는 인터넷상에서 질문 항목에 사전 답하면 검진 대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건보공단 측은 이번 개정(개선)된 도구를 통해 영ㆍ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발달장애를 조기에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고, 수검자 만족도 및 검진 실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 건보공단
자료 : 건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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