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올 처음 야생 진드기(참진드기) 감염증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환자는 제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서 증상이 생기기 전 풀숲 등에서 야외활동을 했고, 지난 5일 발열, 설사, 근육통이 생겨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39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9일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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