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사진ㆍ성분명 : 피마살탄ㆍ보령제약) 3제 복합제(카나브+노바스크+크레스토)가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개발 5년 만의 결실이다. 카나브 3제 복합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개량신약으로,국내 고혈압시장 판을 어떻게 흔들지 관심사다.

카나브 3제 복합제는 지난 2013년부터 임상 1상(2상 생략)을 거쳐 2016년부터 임상 3상이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회사는 카나브 3제 복합제를 올해 안에 허가를 받아 내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임상 3상이 순조로우며,빠르면 상반기 3상을 끝내고 하반기 허가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카나브 단일제에 이어 복합제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나브 3제 복합제는 약 한 알로 편리하게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복합제들과 차별화되고 있어 출시되면 단숨에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출시된 카나브복합제(2제)는 2013년 이뇨복합제(카나브플러스ㆍ카나브+히드로클로로티이드), 2016년 고혈압복합제 듀카브(카나브+노바스크), 고혈압ㆍ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카나브+크레스토)가 있다.

2011년 출시된 카나브는 국산 유일 고혈압 치료 신약으로 지난해 38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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