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천연물 골관절염신약 ‘레일라정’<사진>이 동물실험(전임상) 결과 다발성경화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화이토메디신'에 게재됐다.

다발성경화증에 걸린 동물에 레일라(PG201)를 투여한 결과 질환 발병 지연과 함께 염증도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당귀와 모과 등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레일라는 항산화 활성이 강하고 항염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관찰된 것이다.

다발성경화증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만~25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레일라는 바이로메드와 한국피엠지제약이 공동 개발해 지난 2013년 출시됐다. 지난해 매출 2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6년 간 판매되고 있는 레일라는 안전성과 염증 질환 관련 효능이 이미 입증됐다"며 "여러 요인들을 신중히 고려해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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