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 새롭게 신축한 코오롱 'One&Only 타워'<사진>에서 입주식을 갖고 새 둥지를 틀었다.

이 건물은 연면적 7만6349㎡(2만3095평)에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동(연구동ㆍ사무동ㆍ파일럿동)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3개 계열사(코오롱생명과학ㆍ코오롱인더스트리ㆍ코오롱글로텍)의 연구ㆍ개발(R&D) 인력과 본사 인력을 합한 1000여명이 입주, 특히 R&D 부문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One&Only 타워의 사무동(3ㆍ4층)과 연구동(7ㆍ8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 회사는 연구동에선 신약에 관한 비임상연구, 공정 개발, 물질 개발 등을 진행하며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다양한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건물은 비정형 건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모포시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맡았다. 모포시스는 200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톰 메인이 설립한 회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이우석 대표는 "One&Only 타워가 그룹 경영방침의 핵심 가치를 그대로 반영돼 고객에게서 가장 사랑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은 “이 타워에 근무하는 임직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해 융ㆍ복합 R&D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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