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그동안의 시장은 고혈압시장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앞으로는 당뇨치료제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심혈관과 대사질환의 시장은 2008년과 2018년 매출성장률이 연 0.8%, 규모측면에서 연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질환별로 2008년 이후 고혈압시장(34%)이 지배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오는 2018년에는 당뇨병시장(3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특허만료로 인한 시장점유율은 감소될 전망이다. 

심혈관 및 대사질환 치료제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면 2011년을 전후해 크레스토(Crestor)의 판매가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JUPITER 임상실험 데이터의 긍정적인 결과 때문이다.

데이터모니터는 지난 2005년에는 당뇨치료제가 톱10개 중 2개였으나 2018년에는 총 10개 중 6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규모는 2005년 400억달러에서 2018년에는 320억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관련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Crestor, Humalog, Januvia, Janumet, Lantus, Levemir, NovoMix, NovoRapid 등 8개로 꼽힌다.

앞으로 특히 항당뇨질환 제품과 항혈전증질환 제품시장의 증가가 주목된다. 2018년에는 항당뇨질환 파이프라인이 114억달러 규모, 항혈전증 파이프라인은 99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분야의 거의 모든 제네릭화로 인해 항당뇨질환 분야는 2018년 가장 높은 매출규모를 생산할 것이 예상된다.

지난 2008년 총 시장 매출규모 57%를 차지했던 25개의 심혈관과 대사질환 치료제들은 오는 2018년엔 총 시장 매출규모가 41%로 급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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