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연지안 기자]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입술에 건조함을 느낄 때 입술보호제를 두 세번 발라주는 것이 좋고 특히 식사를 한 후나 잠자기 직전에 보호제를 바르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며 "입술이 건조해지면 습관적으로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입술을 더 건조하게 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가 서울시내 약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입술치료제 선호도 조사를 해보니 바이엘의 ‘비판톨’<사진>이 압도적으로 전문가 추천을 받았다.

조사대상 약사 중 절반인 10명 이상은 ‘비판톨’을 추천했고 다음으로 유리아주립밤(유리아주), 버츠비립밤(버츠비코리아), 에코밤(동국제약) 등을 추천했다.

약사들은 비판톨이 입술 치료의 개념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특히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효과가 좋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약사 선호도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비판톨을 사용 중이라는 소비자 김모(32ㆍ여)씨는 “평소 입술이 자주 터서 안말라본 제품이 없었는데 비판톨은 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텄을 때도 잘 듣고 향이나 색소도 없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은 상처 치료에는 립밤을 추천했다. 그러나 제품마다 적응증이 달라 그에 맞는 치료제를 고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와 관련 돈암동의 S약국 약사는 “제품마다 조금씩 기능이 달라서 입술이 갈라지거나 트고 건조한 증상에는 비판톨이 좋고 피부 재생 등 상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버츠비 립밤 등 립밤류 제품이 유용하다”며 “유기농 원료로 만든 에코밤도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입술 건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제품으로 니베아 립케어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고 약사들은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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