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진<사진>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직접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가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돼 수출을 앞두고 있다.

조 교수가 지난 2016년 국내 특허 등록한 특허 케이지(2 GatherⓇ)는 척추 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케이지로, 기존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효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국내에선 특허 등록 후 지난해부터 상용화됐다.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및 편리성, 의료비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 교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수술법과 의료기를 개발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 이라며 "앞으로 척추체간 케이지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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