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수가 지난해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수는 32만1574명으로 전년(36만4189명)보다 12% 줄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처음이다.

이런 감소는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마다 중국인 환자가 외국인환자 중 1위(전체 30%)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 10만명 가량으로 전년(12만7000명) 대비 22%나 감소된 것이다.

중국인 환자는 진료과목별론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순이었다.

미국ㆍ베트남ㆍ카자흐스탄 환자도 각각 9%, 15%, 16% 줄었다.

반면 태국 환자는 56% 급증했다. 환자의 62%가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일본 환자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자료 : 보건복지부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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