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소화기내과 한광협교수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ILC)에서 일동제약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베시보에 대한 장기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성분명:베시포비르)는 장기 사용시에도 유효성ㆍ안전성이 확인됐습니다."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한광협<사진>교수가 11~15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ILC)에서 일동제약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베시보에 대한 장기 임상연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한 교수는 “베시포비르의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ㆍ안전성 입증과 테노포비르(비리어드)에서 베시포비르로의 약제 전환시에도 치료 효과 유지와 부작용 개선을 확인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베시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기존 테노포비르에서 베시포비르로 투여 약제를 대체한 경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3년 11월~2017년 1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48주간 베시포비르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기간을 연장해 총 96주간의 경과를 관찰한 결과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됐으며, 임상시험 기간동안 약제내성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테노포비르에서 베시포비르로 치료제를 전환해 유효성 및 안전성 확인한 48주간 환자 경과 관찰 결과,약제 변경 이후에도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돼 유효성에 문제가 없었다고 한 교수는 설명했다.

약물 부작용과 관련해 기존 테노포비르 복용 시험군에서 악화됐던 골밀도 및 신장 기능 관련 지표가 베시포비르로 약제 변경 후 개선된 것은 주목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이 회사는 앞으로도 베시보에 대한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근거 데이터 축적과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그 우수성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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