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12호인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성분명 : 펠루비프로펜ㆍ사진ㆍ대원제약)이 해열 적응증을 추가한 뒤 날개를 달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펠루비의 올 1분기(1~3월) 처방액은 57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3억9000만원) 대비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147% 수직성장했다.

이런 고성장세는 2015년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킨 서방정 장착에 이어 지난해 해열 적응증까지 허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펠루비는 지난해 처방액 13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9년 만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특히 펠루비는 지난해 9월 해열 적응증이 추가되며 성장세에 날개를 달게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처방액(49억1000만원)과 비교해도 올 1분기가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국산신약(30개)들이 월 처방액 1억원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펠루비는 국내 개발 신약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펠루비가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지난해 추가된 해열 적응증 덕분으로 보인다”며 “대표 국산신약으로 자리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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