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지혈증복합제(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시장에서 선발 로수젯(한미약품)이 처방액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후발 로수바미브(유한양행)와 로바젯(CJ헬스케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각 사에 따르면 국산 에제티미브ㆍ로수바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의 처방액은 올 1분기(1~3월) 로수젯이 126억5000만원, 로수바미브 68억4000만원, 로바젯 39억3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1위 로수젯의 처방액은 2위 로수바미브보다 더블스코어 차로 앞서고 있다.

이들 3개 복합제는 현재 출시된 20여개 관련 복합제 중 연간 100억원 넘는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 1분기엔 지난해 동기 대비 로수젯이 51%, 로수바미브가 62%, 로바젯이 89% 가량 각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에선 로바젯이 최고를 기록했다.

듀오로반(경동제약), 듀오논(동아에스티), 크레젯(대웅제약), 다비듀오(GC녹십자), 로제티브(알보젠코리아) 등은 상위권 세력권에선 밀려있는 모양새다.

대부분 올 1분기 처방액이 10억원에 못 미치고 있다.

복합제 시장에서로수젯이 2015년 가장 먼저 출시됐고 2016년 로수바미브, 로바젯 등 20여개 복합제가 일제히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고지혈증복합제 시장이 형성된지 3년 만에 로수젯,로수바미브,로바젯이 굳건히 3강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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