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계란 1개를 먹으면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좋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단백질, 비타민, 인지질,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다.

중국 베이징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은 중국 내 만성질환의 유전 및 환경적 원인을 조사한 ‘China Kadoorie Biobank’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2004~2008년에 모집된 성인 41만6213명의 건강 관련 정보를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이 없었다.

이들 중 13.1%는 하루에 계란 약 0.76개, 9.1%는 0.29개 또는 전혀 먹지 않았다.

8.9년 간 추적 관찰했고 새로운 건강진단과 사망 현황이 기록됐다. 이 기간 동안 8만3977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렸고 관련 원인으로 인해 9985명이 사망했다. 또한 5103건의 주요 관상동맥이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하루에 약 계란 1개를 섭취하는 사람은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26% 낮았다. 또 이 유형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8% 낮았으며 심혈관 질환 관련 위험도는 18% 낮았다.

주당 약 5.32개를 먹은 사람은 거의 먹지 않거니 1주일에 2.03개 이하 먹는 사람들보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이 12% 낮았다.

연구진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건강한 중국 성인의 계란 섭취에 관한 식이지침에 과학적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심장’ 최신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