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 5개국에 피부노화 개선에 좋은 콜라겐 필름(CH.V)과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라필의 구강붕해 필름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브라질 의료기기업체 바이오맥스(BIOMAX)와 페루 제약사 디스톨로자(DISTOLOZA) 등과 이를 위해 각각 수출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이 회사가 지난달 17~29일까지 13일간 보건복지부ㆍ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ㆍ관합동 보건의료사절단 참가를 통해 이들 두 회사와의 현지 수출 상담으로 이뤄졌다.

바이오맥스는 성형 및 미용 시장이 발달한 브라질에서 높은 콜라겐 흡수율과 외과 시술 후 사용 가능한 CH.V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이 회사는 디스톨로자와 이번 MOU를 통해 페루 및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4개국에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안전성과 쓴 맛 차단 기술이 입증된 스마트 필름(Smart Film) 관련 구강붕해 필름 제조 특허기술을 활용, 지난해에만 사우디아라비아에 80억원, 인도네시아에 177억원, 중국에 1111억원 등 총 1368억원어치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제약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현지 기업들과 구강붕해필름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 서울제약 제공]
서울제약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현지 기업들과 구강붕해필름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 서울제약 제공]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