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직무대행 이태호 부사장)은 '28회 분쉬의학상'<사진> 수상 후보자를 오는 7월18일까지 모집(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28회 분쉬의학상 공모 포스터

분쉬의학상은 해마다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가 선정된다.

본상은 의학자 1명에게 수여되며,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 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중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을 각각 선정, 상패와 메달,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우편 혹은 이메일(science@k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분쉬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 업적과 헌신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해마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대한의학회는 올해도 큰 뜻을 품고 연구에 매진하는 의학 연구자들을 발굴해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태호 부사장은 "분쉬의학상은 그동안 다양한 부문에서 국내 의학 발전에 획을 그은 저명한 수상자들을 배출하며 최고 의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자사는 국내 의학자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연구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에서 따와 한국 의학계의 학술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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