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우종수ㆍ권세창)이 이번엔 연매출 2억달러짜리 초대형 블륵버스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최다 25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이 또다시 가사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최첨단 고유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인 단장(짧은 창자)증후군치료제 ‘HM15910’이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전임상이 순조로워 빠르면 올 하반기쯤 본격 임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켜 효능 개선 및 부작용을 줄이는 한미약품만 갖고 있는 특화 기술인데,바로 단장증후군치료제에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희귀질환 전문 다국적제약사인 샤이어의 ‘리베스티브’보다 투약 횟수가 획기적으로 준다.

주 1회 투약으로 리베스티브(1일 1회)보다 복약순응도에서 윌등해진다는 얘기다.

리베스티브는 연간 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초대형 블록버스터여서 이번에 개발돠는 한미약품의 신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HM15910은 랩스커버리 기반의 주 1회 주사제형으로 지속형 GLP-2 유도체 바이오신약”이라며 “기존 치료제보다 환자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가 뛰어난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임상이 순항해 연내 임상(1상)이 착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장증후군은 장을 절제했거나, 장질환으로 영양소의 소화 및 흡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대사계 이상 희귀병이다. 탈수, 영양 결핍, 체중 감소, 신장 결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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