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대표 정순옥ㆍ유용환)은 28일 바이오벤처사인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수진ㆍ호성현)와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연제약의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기술 확보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독일 천연물의약품 전문업체인 핀젤버그 등 국내외 바이오벤처 및 기술선도기업들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ㆍ천연물의약품 등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의 정책 과제들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출원된 플라스미드 DNA 기반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특허를 바탕으로 중국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인 베이징노스랜드바이오텍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생체내 유전자 전달 및 발현 증강 특허기술은 기존 유전자치료제의 생체내 유전자 발현량을 높임으로써 치료효과 향상과 기존 치료제의 치료범위 및 투여경로 등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연제약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이 기술을 접목시켜 치료효과 향상은 물론 유전자치료제의 재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 및 생산 부문에서 많은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생산 및 연구와 관련된 핵심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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