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치민 컨벤션센터에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음악회 2018’ 행사가 끝나고 한국과 베트남 공연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ㆍ베트남 양국의 기관, 기업 및 단체 대표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이웃사랑봉사단’(단장 백종태)은 5월30일~6월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등지에서 장애인 시설과 보육원, 학교, 다문화가정을 찾아 물품 전달, 장학금 기부, 문화 공연 등이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31일 호치민 컨벤션센터(SECC)에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주최로 열린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음악회 2018’ 행사는 현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성황 리에 끝났다.

이날 공연엔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 관계자들,호치민 은혜공동체(장애인 돌봄 시설),희망고아원,빈롱성 사회복지센터, 베델희망다문화센터 등 현지 주민들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United Youth Harmony Choir)의 합창,호치민 국립음악원의 연주,한국 제이디 사운드(휴대용 DJ장비 제조사ㆍ대표 김희찬)의 K-POP 디제잉 등으로 꾸며졌다.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은 아카펠라로 ‘도라지 판타지’, ‘오 샹젤리제’ ‘뮤지컬 메들리’ 등 친숙한 곡들뿐 아니라, 베트남 전통 곡 ‘Trong Com’, ‘Tren que huong quan ho’, ‘Precious Lord’, ‘Segalariak’을 선보여 청중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은 지난해 말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를 위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호치민 국립음악원이 협력해 창단됐다.

Huong Duong Patronage Center 응웬 테 빈 보육원장의 기타 및 하모니카 연주는 이날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오른팔이 없는 장애를 가진 그는 왼손만으로 기타를 치며 하모니카를 연주했다.

해외 공연으로 자금을 모아 보육원 학생 80여명의 대학 진학을 지도한 빈 원장은 9월 한국에서 감동의 기타 및 하모니카 공연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웃사랑봉사단 백종태 단장은 “해마다 한국ㆍ베트남의 경제 문화 교류가 늘고 있는 가운데,이번 음악회처럼 양국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양국의 이해 증진과 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제이디사운드, 호치민국립음악원, 씨엘뮤직, 이웃사랑참사랑이 공동 주최했으며 삼성전자, 와토스코리아, 바이오믹스가 협찬했다.

한편 이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해 삼성전자, 바이오믹스, 아보네, 우리엘큐에너지, 카이렌 등 국내 기업들은 주민들에게 건강기능식품과  가전제품 등을 기증했다.

유나이티드 유스합창단
현지 대학생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이 아카펠라로 ‘도라지 판타지’ 등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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