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간판급 중견제약사들이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급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GMP급 첨단 신공장들은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명문제약은 2016년부터 경기 화성 제약공단 향남공장에 내용고형제(정제ㆍ캡슐ㆍ과립제) 신공장<조감도>을 건설 중이다.

[조감도 = 명문제약 제공]
[조감도 = 명문제약 제공]

이 신공장은 착공 2년 만에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고 회사는 이 신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하반기 GMP 승인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신공장은 기존 공장보다 생산력이 4배 이상 된다"면서 "이 신공장이 GMP 승인을 받으면 EU(유럽연합) GMP 승인을 위한 절차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도 충북 제천공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생산을 위한 첨단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도 연내 신공장의 GMP 승인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 신공장은 휴톡스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존 공장보다 5배 가량 생산력을 높였다”며 “올 하반기 중 완공과 함께 GMP 승인 획득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올초부터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안에  GMP급 신공장(파스 생산)을 건설하고 있다.

신공장은 내년 완공되는대로 GMP 승인을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간판 제품인 아렉스(파스)를 주로 생산하게 되는 이 신공장은 기존 안산공장보다 생산력을 최대 5배 높일 수 있는 GMP급의 첨단 시설을 갖췄다”며 “신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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