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부문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는 체외진단 다중지표 키트 기술에 대한 중국 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압타머(Aptamer)를 기반으로 한 압타싸인(AptaSignOR)에 적용된 원천기술로, 압타싸인은 바이오이즈의 독점기술인 압타디엑스(AptaDx) 프로그램을 사용해 암 및 만성질환의 각 단계를 예측, 조기 발견 및 정밀검사가 가능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 키트<사진>다.

압타싸인을 이용하면 8대 암(폐암ㆍ유방암ㆍ흑색종ㆍ간암ㆍ위암ㆍ전립선암ㆍ자궁경부암ㆍ대장암)과 루게릭병, 알츠하이머 등의 신경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예측ㆍ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압타싸인의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고대구로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중국의 체외진단 시장은 연평균 10~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압타싸인의 핵심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 및 진단 제품 판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각국에 국내 정밀의료기술 부문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특허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캐나다 등에도 출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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