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이스라엘 바이오제약사인 갈메드사로부터 기술 도입한 비알콜성 지방간치료제 '아람콜'(NASH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결과를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아람콜 600mg은 지난 52주간 진행된 임상 2b상에서 간 섬유화 악화없는 NASH의 해소 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3상 임상으로 진입하는데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허승범 대표이사 부회장은 “아람콜이 2b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임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3상 임상을 지원하겠다"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베트남 환자들에게도 좋은 비알콜성 지방간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2016년 아람콜 개발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당시 삼일제약은 아람콜의 국내 발매 후 20년간 판매권을 보유하는 조건으로 808만9473만 달러를 마일스톤으로 단계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삼일제약 주식은 이날 아람콜의 임상 성공에 따라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