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57ㆍ사진) 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14일 대구첨복재단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단의료재단) 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해 보건복지 정책 전반을 두루 수행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세계화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재단 발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의 기업, 병원, 대학, 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84년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같은 해 행정고시에 합격, 1986년 복지부 사무관으로 임용됐고, 30년여간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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