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신앙을 갖고 있다면 보통사람보다 4년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성은 평균 81.2세까지 살 수 있는 반면, 남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76.4세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두 가지 연구를 실시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 2012년 1~2월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에 게시된 505건의 사망 기사를 분석했다.

두 번째 연구는 2010년 8월~2011년 8월 미국 42개 주요 도시에서 온라인으로 발행된 1096건의 사망 기사를 분석했다.

두 연구에서 연구진은 성별과 결혼 상태, 종교적 사회활동을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에 따르면 종교 신자들은 종교가 없는 사람들보다 9.45년 더 오래 살았다. 성별과 결혼 상태가 고려된 후엔 종교 신자들은 평균 6.48년 더 살았다.

두 번째 연구에서, 그 격차는 처음엔 5.64년이었고, 성별과 결혼 상태를 고려한 후에는 3.82년이었다.

종교가 이런 효과를 증진시키는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종교 신자들은 마약과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행위를 자제하는 경향이 강하며 감사, 기도, 명상 등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행위를 자주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사회적 인간관계가 활발한 사람, 애완동물 기르는 사람, 빠르게 걷는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 역시 수명이 높아진다는 주장도 활발하다.

이 연구 논문은 ‘사회심리와 개성과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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