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 우종수ㆍ권세창)이 개발 중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이 2020년 국내와 미국에서 상용화된다.

에플라페그라스팀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3상 단계이다.

에플라페그라스팀은 백혈구가 줄어드는 백혈병의 부작용인 호중구감소증의 바이오신약으로,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주목을 끌었다.

에플라페그라스팀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뉴라스타'(암젠ㆍ연간 글로벌 매출 7조원)의 대항마로,글로벌 의약계에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뉴라스타가 1주 1회 투약되는 반면 에플라페그라스팀은 3주 1회용으로 개발되고 있어 환자 편의성 및 순응도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ASCO에서 주목된 에플라페그라스팀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3상이 순항 중”이라며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뉴라스타보다 투여 횟수 등에서 뛰어난 치료제(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0년 상용화를 위해 빠르면 연말쯤 허가절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년 전부터 개발되고 있는 에플라페그라스팀은 2012년 미국에서 임상 1상이 2년 만에 완료된 직후 현지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수출됐다.

이후 미국에서 글로벌 2상이 3년여 만인 2016년 종료됐고, 현재 3상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3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글로벌 3상 진척 여부에 따라 임상이 조기 마감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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